주식 공매도에 관한 이야기

주식을 하다보면 공매도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무엇이길래 그토록 싫어할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공매도는 하락할 때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주식을 미리 빌린 다음 돈을 갚는 형식이라 하락장에서 주로 외인, 기관이 공매도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주식이 있다. 근데 하락을 할 거 같아서 주식을 미리 빌린다. 그리고 주가가 5천 원으로 내려간다. 그러면 나는 그 주식을 5천원에 갚을 수 있는 셈이다.

공매도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공매도의 효과는 이렇다. 어떤 주식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고 유동성을 높인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아니, 오르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올랐을 때 역효과가 무엇인가.


바로 하락할 때의 속도이다. 급상승을 했다가 꼭대기에 물린 사람들을 보호해주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단점은 무엇인가?

공매도의 단점은 당연히 하락장에서 어마어마한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안그래도 힘든 하락장에서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악의적인 공매도로 인해 하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막심한 손해를 입고 있으며 깡통을 찬 투자자 역시 만만치 않다.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를 할 수 있나?

답은 그렇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거나 빌릴 수 있는 주식의 수에 한계가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꺼리는 편이다. 하락이 예상될 땐 etf에 투자를 많이들 하는 것 같다.

공매도 금지는 어떻게 되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금지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한다. 불법 공매도의 93.7%가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공매도 폐지에 대한 생각도 궁금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