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운동화 리셀 금지 파헤쳐보기

어느샌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리셀. 명품뿐만 아니라 나이키 신발도 굉장히 인기를 끌면서 한정판 제품들은 상상할 수 없는 가격까지 가기도 한다.


리셀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거래가 늘어나자 나이키는 결국 리셀을 금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나이키는 "리셀을 위한 신발 구매는 엄격하게 금지되는 사항"이라고 밝히면서 "재판매를 위한 구매의 증거가 있으면" 구매 또는 주문을 막겠다고 밝혔다.

근데 약관이 애매하다. '나는 구매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 팔았어.' 이러한 의도면 리셀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자세하게 알아보자.


신발 거래 플랫폼인 크림이나 솔드아웃도 폐쇄됐을까? 아직은 나이키 측에서 따로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분명 문제가 될 것이다. 위 두 사이트는 재판매를 위한 거래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찬반의 입장 모두 조금씩 이해가 간다. 리셀이 과도하게 된다면 나이키 측에서는 맘에 드는 상품을 나이키가 아닌 크림이나 솔드아웃에서 구매하게 되는 구조이고,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거래는 자연스러운 시장의 이치인데 왜 막냐고 할 수도 있다.

현재로 봐서는 당장의 제재보다는 선전포고를 한 후 내부 회의를 거쳐 기준을 완성시킨 후 제도를 시행하는 그림인 것처럼 보인다. 나이키가 리셀러들과 업자에게 선포를 한 셈이다.

앞으로의 나이키 입장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