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볼만한 한국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올빼미인데요. 올빼미는 현시점으로 관객수 200만 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선에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그 당시 배경을 추리하여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반전과 음모가 숨겨져 있습니다.
올빼미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사인 천경수(류준열)는 어의 이형익(최무성)의 눈에 들어 궁으로 향하는데요. 청에 인질로 8년 간 잡혀있던 소현세자(김성철)가 조선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인조는 그를 반긴다. 하지만 인조와 소현세자는 8년 만에 만나서인지 약간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 소현세자는 청의 문물을 수용하자는 입장이었고 인조는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하였다. 당직을 서고 있던 경수는 소현세자의 부름을 받고 진료를 하기 시작한다. 소현세자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경수가 어두운 곳에서만 눈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 소현세자는 경수를 마음에 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름을 받고 진료를 보러 간 경수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다. 과연 그는 어떻게 될까..
영화 올빼미 결말 스포 있음
영화 올빼미 결말은 이렇게 됩니다. 소현세자를 치료하러 갔던 이형익과 천경수. 이형익의 치료가 불이 꺼지자 치료가 아닌 독살을 하고 있었고 경수는 크게 놀라게 된다. 같이 있던 경수가 되돌아와 소현세자를 다급히 치료하려 하지만 이형익의 침이 꽂혀있는 걸 보고 회수한다. 찰나에 이형익이 다시 돌아오고 용의자는 경수로 몰리게 된다. 강빈에게 범인을 말한 경수 하지만 그 뒤의 배경이 인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올빼미 후기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영화 3가지 중 하나에 꼽힐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평소 제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도와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류준열 씨가 연기적으로 정말 어마어마한 성장을 보여주는구나 깨닫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인물들의 미세한 표정, 떨림, 감정이 전달되어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좋았던 작품이 아닌가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꼭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올빼미 실화인가
영화 올빼미 과연 실화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인조, 소현 세자, 이형익 등은 실존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류준열 배우가 연기한 천경수라는 인물은 실존하진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이러한 사건이 있었을까 하는 상상을 더하여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재가 흥미롭고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