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랩풋볼 세미프로가 말하는 장단점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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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플랩풋볼을 아는가? 플랩풋볼은 혼자서라도 신청만 하면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풋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플랩에는 레벨 시스템도 존재하는데 루키, 비기너,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로 구성이 되어있고 그 중 나는 세미프로이다. 오늘은 플랩풋볼 후기를 말해보도록 하겠다.

 

플랩풋볼 장점

혼자서 풋살 가능

플랩풋볼 장점은 혼자서도 풋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나는 평소에 친구들하고 팀을 꾸려서 가는 편인데 가끔씩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거나 혼자 일 보러 동네가 아닌 옆 동네로 넘어갈 때 겸사겸사 혼자서 플랩 풋볼을 차고올 수 있다. 다른 친구들의 시간을 맞추거나 의사를 물어볼 필요 없이 내 시간이 빌 때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레벨 올리는 재미

두번째 장점은 레벨 올리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잠깐 아래 사진을 보며 레벨 설명을 봐보겠다.

루키, 스타터, 비기너,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 6개의 등급으로 레벨이 구성된다. 루키는 아직 레벨을 못받으신 분들이고 프로는 선출 분들에게 부여되는 레벨이다. 레벨은 플랩풋볼 신청을 해서 매치에 참가하면 경기를 주관하는 매니저가 있는데 매니저가 나의 플레이를 보고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레벨은 1~3구간까지 다시 나뉘며 1보다 3이 더 높은 점수이다. 대부분 플랩풋볼 참가자가 비기너~세미프로 구간에 있으며 프로 구간에 있는 분들도 존재한다고 한다.(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전해들음)

다양한 지역에 위치

세번째 장점은 다양한 지역에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 플랩풋볼이 풋살 플랫폼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걸로 알고 있다.

따라서 서울에서도 각각 구마다 구장이 1개 이상씩 있고 경기도, 천안, 대구, 대전,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
플랩풋볼 가능 구장이 있어서 출장을 가거나 놀러가서도 플랩에 참가하는 사람을 봤다. 자 장점들은 다 적은 것 같고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플랩풋볼 단점

 

패스가 안올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나도 마찬가지지만 혼자서 풋살을 하러간다면 패스가 안올 수 있다. 물론 실력이 월등하다면 우리 팀에게 신뢰를 얻고 패스를 받겠지만 비기너~세미프로 정도의 사람이 혼자서 플랩에 간다? 친구들끼리 뭉쳐서 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패스가 평소보다 적게 오는 경우가 있다.

레벨을 잘 신경 안쓰는듯 하다

생각보다 레벨의 변동이 없다. 나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는데 친구들도 레벨이 계속 똑같은 것 같다. 아마 레벨을 바꾸는 것에 민감한 분들이 계셔서겠지만 못해도 안떨어지고, 잘해도 못올라가는 느낌이다. 다이나믹하게 실력에 차이가 있지않는한 변동이 없어서 레벨 배치를 받고난 후에는 재미가 조금 떨어진다.

3파전

플랩풋볼은 2시간 동안에 3팀이서 로테이션을 돌며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다. 2번 뛰고 1번 쉬고 이런 구조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랑 가면 떠들면서 대기를 하면 되는데 혼자 가면 기다리는데 재미도 없고 핸드폰만 슥 하다가 경기에 다시 들어간다.

팀원이 랜덤이다

이게 조금 문제가 있을 때가 있다. 원래는 못하는 친구나 사람들이랑 같은 팀이어도 불만 없이 할 거 하는 스타일인데 간혹 이제 비기너 분들 중에 패스를 안하고 상대방에게 볼 헌납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있다. 이게 처음에 매니저가 팀을 짜주는데 밸런스 차이가 나면 팀을 임의로 변경한다. 친구랑 갔다가 혼자 동떨어지게 되었는데 하필 그 팀에 비기너가 있었고 볼 헌납만 해서 속으로 억울했던 기억이 있다.

결론 후기

결론은 딱 친구들끼리 모였는데 매칭 인원은 안되고 애매하게 3~4명 있을 때나 6명이서도 가면 재밌다.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매너도 있고 부담 없이 차기에 좋은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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