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 줄거리 결말 후기 관객수 관전포인트

2012년에 개봉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고 패러디가 나왔던 영화 건축학개론. 20대의 청춘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인데요. 관객수는 410만 명으로 엄청난 흥행을 이뤄냈네요.

 

등장인물


수지, 이제훈, 조정석, 엄태웅, 한가인, 유연석, 고준희 등

줄거리


남자 주인공 이제훈(승민), 여자 주인공 수지(서연)은 대학교 건축학개론 수업을 듣다가 처음 만납니다. 수업 내용은 본인이 학교에 오기까지의 동선을 나타내는 것이었고 우연히 둘은 같은 동네인 정릉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버스에서 승민(이제훈)은 앉아있는 서연(수지)를 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립니다.
승민은 동네를 돌아다녀보고, 느껴보라는 과제를 바탕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앵글에 서연이 들어옵니다.


서연은 동네를 잘 몰랐고, 그래서 승민에게 숙제를 부탁하면서 둘은 서로를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승민은 남자친구가 있는 지 물어봤고, 서연은 없다고 대답합니다. 승민은 서연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전달을 못합니다.

서연은 나중에 건축가가 되면 자신의 집을 지어달라고 승민에게 부탁하며 기억의 습작 CD를 선물로 줍니다.


마음을 표현 못하는 승민에게 친구인 납득이는 조언을 항상 해주죠. 그래서 승민은 서연에게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결말


승민은 고백을 준비하며 서연이 나중에 짓고 싶은 집을 모형으로 만들어 서연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날은 종강 회식이 있던 날이어서 같은 시각 서연은 학교 선배의 제안에 회식에 가게 됩니다.

술을 잘 못하는 서연에게 흑심을 품은 대학선배는 술을 마시게 하고 집에 데려다 줍니다. 그 모습을 본 승민은 충격에 빠지고, 그 후로 서연에게 꺼지라는 말을 합니다.

서연은 자기 집 앞에 버려진 모형을 보며 승민에게 연락을 하지만 둘은 멀어지게 되죠.

그 후로 15년 후에 승민에게 찾아가 집을 지어달라 부탁하고 둘은 다시 재회하지만 승민은 약혼자가 있는 상태였고, 서연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결국 엇갈리게 되면서 마무리가 되네요.

관전포인트

1. 기억의 습작 배경음악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데요. 건축학개론 이후로 이 노래가 다시 떠오르면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동률 씨의 목소리와 너무 옛 추억같은 분위기를 살려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2. 국민 첫사랑 수지


작품에서 수지 님은 화장 없는 수수한 얼굴로 나오는데요.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청순하고 귀여운 수지 님의 연기와 외모였습니다.

3. 납뜩이 조정석


조정석 님 역시 영화의 맛을 살렸는데요. 납뜩이 역할을 하면서 아마 패러디가 가장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얘 진짜 어떡하지~"라는 대사와 키스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조정석 배우의 대단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후기
별점 9.5/10


한국 로맨스 영화의 베스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법을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15년 전과 후의 모습을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훈 배우와 수지 배우가 40대의 모습을 연출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으로는 너무 맘에 들었던 영화 건축학개론.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당.